아직 몇 번 사용 안 해 봤지만 느낀 점을 말하면 일단 세척시 용이합니다 구멍이 확 벌어지니 물이나 세제 넣기가 쉬워요

다만 주의점을 말하면 미끌거리는 상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예요 미끌거림이 사라지는 순간 찰싹 붙어서 잘 안 빠집니다 억지로 움직이려면 당연히 홀에 무리가 가겠죠 물에 젖어 있는 상태라도 마찬가지더군요
아 참고로 제가 테스트한 홀은 소형이고 부드러운 재질의 소프트홀입니다 하드홀은 당연히 다를테고 아무래도 좀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여튼 제 나름의 사용법을 설명하면 일단 홀 사용 후 미끌거리는 상태로 세척기를 꽂습니다 몇 번 회전한 후 꽂은 상태에서 따뜻한 물로 몇 번 헹궈 냅니다 벌어진 상태라 그런지 윤활제가 어느 정도 헹궈지더군요 그 다음에 바로 세제를 듬뿍 넣습니다 물로 헹구지 말고 넣었다 뺏다와 회전을 시킵니다 그 다음에 세척기를 빼고 손가락을 넣어 내부를 씻어주면 됩니다 꽂은 상태로 세척하면 세제가 잘 씻기긴 하지만 부드럽게 빼기가 어려워 세척기를 먼저 뺐습니다 좀 더 사용해 봐야겠지만 이 정도로도 미끌거림은 딱히 안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꽂은 상태로 건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건조가 잘 안 될 뿐더러 나중에 빼기가 힘들더군요 살짝 얹어 두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