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용후기인데, 오나미몰로 이주해 오기 전에 샀던 거라 그냥 참고하시라고 남깁니다.
1.자극 3.5/5 - 가로주름+수직 세로주름입니다. 얼핏 보면 에이트롱이랑 비슷한 계열인데, 좀 민감하신 분은 중간에 6줄기로 바뀌는 부분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귀두가 그렇게까지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눈으로 보면서도 구분을 잘 못 하겠네요. 일단 중자극 이상입니다. 다만 구조상 단순해서 큼지막한 기믹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2.조임 4/5 - 당연히 개인의 굵기와 단단함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텐데, 일단 제 입장에서는 꽤 조입니다. 제 굵기는 평균치 정도인데도 애초에 좁은 내부구조+튼튼한 재질 때문에 웬만한 조임에는 눈도 깜짝 안할 정도로 강철존슨이 아니면 넣었다 뺐다 할 때의 조임 변화에 의한 독특한 자극 때문에라도 사정감이 잘 올라올 겁니다. 물론 고조임홀이 제 개인 취향인 주관적 선호도 있습니다. 세로줄기가 귀두를 꽉 눌러서 그 길을 따라 노랗게 되는 게 보일 정도입니다. 저에게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강한 강도의 조임이지만 서랍 깊은 곳에 조임과 고통의 화신 서큐 초하드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만점은 안 줍니다.
끝부분에 자궁같은 부분이 있지만 자궁구 기믹은 별로 느껴지지 않으며, 구조, 재질에 의한 자체 조임이 세고 어차피 뺄 공기도 많이 없어서 진공은 굳이 잡을 필요도, 큰 차이를 느낄 수도 없습니다.
3.관리 5/5 - 직선형 홀이고 소재가 튼튼하며 길이가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비눗물 넣고 손가락으로 몇번 쑤시다가 충분하다 싶으면 물 빼고 헹구고 물기제거봉이나 규조토 스틱 꽂고 조금 주물거리다 보면 뒤처리 끝납니다. 신경써서 구석구석 닦을 필요도 없습니다. 크기도 작고 외형도 야하지 않아서 보관하기도 쉽습니다. 관리법에 익숙하지 않거나 귀찮으신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결론: 관리하기 쉽고 가성비도 무난한 저가형 하드홀 중 평균보다 조금 더 조이는 홀이면서 버진루프 시리즈만큼 귀두를 긁지는 않는 좋은 입문용 홀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입구도 좁고 길이도 딱 평균사이즈까지만 받아줄 수 있는 정도로, 많이 굵거나 14cm 이상인 분들은 아예 간호사 삽입감이나 기치고리 콰트로 등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오나미몰
작성일 2019-10-28
평점
적립금 지급해 드렸습니다. 또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