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특이할 만큼 윤활제를 퍼부어가며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윤활제 소모량이 장난 아니라 안되겠다 대용량 제품군을 사야겠다 하고
타마토이즈 제품을 비교해봤는데 비슷한 제품군 후기에 달콤한 냄새가 풍긴다거나
잘 안 씻긴다는 평이 있어 그런 게 없는 이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비주얼은 그 인터넷에서 혐짤로 돌던... 그거 모아놓은 거 같아요 진짜;;;;
통 뚜껑 열어 냄새 맡아보니 벽지 바를 때 쓰는 풀 같은 냄새가 좀 역하게 났는데
다행이 사용할 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크기는 사진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페페젤보다 더 크고 뭉툭한데 통이 어째 좀 물렁물렁하고 얇습니다.
페페젤이랑 같이 조금 짜서 흘려보니 페페젤보다 좀 덜 흘러내리고, 손가락으로 찍어 쭈욱 늘려보니 더 잘 끊어지더군요.
사용해보니 스타트할 때 비주얼이 진짜 안이... 스러운데 쓰다보면 점점 묽어집니다.
페페젤에 비해 덜 끈적이고 윤활력 괜찮고 잘 씻겨서 괜찮았네요.
중간에 추가 보급을 좀 해야하는 문제가 있긴 한데 다른 젤들도 대부분 그랬고...
페페젤이나 우부지루 같은 360ml/15000원 내외 대표급 제품들보단 품질 면에서 좀 모자란 감은 있지만
컨셉젤이면서 양도 끝내주게 많은 게 괜찮은 것 같아요.
이왕 요런 거 사러 여기까지 온 거, 색다른 기분 내고 싶은 시점이시면 한번 사서 써 보셔도 괜찮지 싶습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오나미몰
작성일 2020-02-12
평점
적립금 지급해 드렸어요~ 또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