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은 오나홀이 아니라 리얼돌과 오나홀의 경계 그쯤에 걸쳐있는 느낌입니다.

리얼돌의 장점을 가져왔지만 단점도 어느정도 가져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압도적인 무게. 10kg 미라클은 대형홀을 처음 겪는다면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무겁게 느껴집니다. 

10kg라는 무게는 대형홀의 최강자인 미라클답게 상상 그 이상의 기분좋은 묵직함을 주지만 씻기러 갈때는 한숨이 나오게하는 주범입니다.

그리고 붙어있는 가슴이 상상 이상으로 괜찮습니다.

저는 누나엉덩이랑 미라클이랑 고민했는데 가슴홀을 따로 사실게 아니면 미라클을 추천드립니다. 

이 말랑쫀득한 가슴을 만지작거리면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가서 응애하고 소리치고싶을정도로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아동용 사이즈의 옷이라면 충분히 입힐 수 있습니다. 아동 100~110cm 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물론 이염때문에 하얀색만 입히는걸 추천드립니다.

착의플레이같은걸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리얼돌말고 미라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 단점인데... 솔직히 단점은 관리하기 힘들다 이거 하나입니다. 근데 이게 정말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죽부인처럼 쓰자니 매일 흘러나오는 기름때문에 파우더칠을 해줘야해서 귀찮고 속옷도 입혀줘야합니다. 

그리고 한번 쓰고나면 온몸닦아줘야하지 구멍이 두개라 하나만써도 둘다 씻겨줘야하지. 

구멍은 어찌나 깊던지 따로 세척도구를 사지 않으면 하루종일 구멍만씻다가 지칩니다. 저는 여기서 파는 에널클리너로 세척하니 그나마 빨리끝나더군요.

그리고 오래사용하려면 한달에 한번 오일링도 해줘야합니다. 물론 오일링은 전 재밌다고 느껴졌는데 관리하기가 귀찮으신분들은 단점으로 다가올만합니다.

그래서 관리가 힘드니깐 산 걸 후회하냐?고 물어보시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마 저는 과거로 돌아가서 선택권을 줘도 미라클을 다시 살 것같습니다.

관리의 귀찮음은 아무렇지 않을정도의 꿈과 말랑말랑함이 미라클에게 담겨져 있으니까요.

만약 미라클을 금전적 이외의 문제로 구매를 망설이신다면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