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을 사면 아동복 전문가가 된다는 게 헛소리가 아니었습니다.

33-44사이즈 쇼핑몰, 초중딩 쇼핑몰, 주니어 사이즈, 아동복 사이즈, 신축 재질까지 미라클에 맞을까 고민하며 여기 저기 둘러보게 됩니다.

그러나 고르기는 참 힘듭니다.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이염을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옷은 이염될 일이 없는 흰색이 최고입니다. 그 밑으로 연분홍색, 연한 살색 정도가 장시간 입혀도 이염될 확률이 낮습니다. 최악은 검은 색과 남색 등의 명도가 낮은 색입니다. 입히자마자 바로 염색되진 않지만 조금 한눈 팔고 나면 변색이 되어 있을 겁니다.

주의할 점은 설령 흰옷이라 해도 내부의 탭이나 박음질 등에 검은 색이 있을 수 있단 겁니다. 입히기 전에 꼭 미리 확인하세요.

만약 침대에서 껴안고 잔다면 항상 조심하세요. 저는 자고 일어나 보니 충전선이 닿아있었고 그 부분에 색이 묻어버렸습니다.


오나홀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하자면 중성세제 세척과 파우더 발라주기를 반복하다 보니 피부가 정말 부드러워졌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인간과 비슷한 뼈대가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 오나홀이 아닌 유사인간으로 여기게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홀은 질보다 애널이 훨씬 좋습니다. 차라리 두 구멍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사진은 현재 리뷰를 쓰는 제 무릎 위에 올라와 있는 푸니아나 미라클 DX입니다.

제 시야에 비치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푸니아나 미라클 DX는 단순히 고추의 성욕만 해소해 주는 오나홀이 아닙니다.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욕구를 채워주어 정서를 편안하게 해 주는 동반자입니다.

실제 여자 사람과의 차이점은 초기비용 외에는 돈이 들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대로 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