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누가 평생 쓸 하나의 오나홀만 고르라면 저는 버진루프 하드를 선택할겁니다.

사용만족도나 관리편의성, 내구도면에서 버진루프 하드를 능가하는 제품은 찾기 힘듭니다.

사실 저 말고도 버루하를 최고의 오나홀로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누가 말하길 버진루프 다링 세븐 하드가 진정한 GOAT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사봤습니다. 

(오나미몰에서 그간 출석체크해서 모은 적립금으로 거의 공짜로 샀네요 ㅋ)

주문하고 담날 배송되었고 역시나 방습제와 샘플 윤활젤이 동봉되어 왔습니다. (이번엔 텐가 젤이 왔더군요)

다링 세븐 하드는 기본적으로 버루하와 경도, 색상이 동일한데 무게가 360g으로 더 나가서 두툼하며 길이도 더 깁니다.

버루하처럼 들고 있어도 거의 쳐지지가 않습니다. 버루하도 내구성이 좋은데 다링세븐은 더 좋아보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버루하는 입구가 네잎 클로버 모양인데 다링세븐은 육잎 클로버 모양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뭔가 다링세븐이 좀 더 강한 느낌인데 실제로 써보니 버루하보다 더 강렬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버루하랑 비슷한데 다링세븐이 뭐랄까 좀 더 와일드 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줍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제품이긴한데 그래도 저는 버루하가 더 가성비면에서 좋다고 느낍니다.

내구성은 버루하보다 더 좋아보이는데 청소,건조는 버루하보다 좀 더 어렵네요.

이게 두툼해서 뒤집는데 힘이 더 들어가고 깊이도 더 깊어 물기건조도 조금 더 힘듭니다.

다만 기름기는 거의 없고 또 버루하보다 끈적임이 덜하다고 느껴집니다.

버진루프 하드 다링세븐 둘 다 닮았으면서도 조금 다른 자매같은 느낌의 제품입니다.

확실한건 다링 세븐은 성능 비해 좀 인지도가 낮은 제품이라는거..

버루하보다 좀 더 강렬한 느낌을 찾는데 반숙 서큐버스 하드처럼 무지막지하게 강한 제품은 부담이 느껴지신다면

다링 세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보관 파우치는 여기서 파는 토이백 M사이즈에 넣으면 딱 맞는데 조금 넉넉하게 넣으시려면 L사이즈가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비교를 위해 버진루프 하드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왼쪽이 버루하, 오른쪽이 다링 세븐입니다.